곧 가져올게요.
곧 가져올게요.
귀래당의 방들 — 주인들이 직접 소개해요.
입구
도담
“어서 와요. 여기는… 음, 뭐라고 해야 하나. 사주 보는 집이고, 얘기 들어주는 집이에요. 다섯이 같이 살아요 — 나하고, 수안, 벼리, 명재, 벽송. 성격이 다 달라서 같은 명식을 봐도 하는 말이 다 달라요. 그게 이 집의 장점이자… 시끄러운 이유고. 방마다 누가 뭘 하는지 적어뒀으니 천천히 둘러봐요.”
다섯 상담사 만나보기 →상담실
수안
“문 열고, 아무 말이나 하시면 돼요. 고민이 정리 안 됐어도 괜찮아요 — 정리는 말하면서 되는 거니까. 다만 답을 정해드리진 않아요. 그건 제가… 저희가 하는 일이 아니에요. 대신 명식을 펴놓고, 당신이 이미 알고 있는 걸 같이 들여다봐요.”
상담실로 →마루
도담
“다섯이 한 방에 모이는 자리예요. @로 부르면 와요 — @벼리, 이런 식으로. 미리 말해두는데, 벼리 선생이랑 명재 선생이 붙으면 얘기가 좀 길어져요. 말리지 마요. 그게 보는 재미니까.”
오늘의 운세
벽송
“아침마다 그날의 일진을 봐두네. 거창한 게 아니야 — 오늘 바람이 어느 쪽에서 부는지, 그 정도지. 산에 있을 땐 달력이 없어서 하늘로 날을 셌는데, 여기선 자네 명식으로 세네. 그게 더 재밌더군.”
오늘의 운세 보러 가기 →서가
명재
“상담 중에 모르는 말에 점선이 보이면 눌러보세요. 짧은 풀이가 나옵니다. 더 깊이 가고 싶으면 이 서가로 — 여든일곱 항목을 다섯이 나눠 적었습니다. 참고로 여기 책 대부분은 도담 선생님이 들이신 건데, 한 권은 누가 하도 읽어서 같은 책을 두 번 샀습니다. …누군지는 비밀이고요.”
서가 둘러보기 →한도
벼리
“하루에 받을 수 있는 답에는 한도가 있다. 무한정 해주는 게 성의가 아니다 — 한 사람씩 제대로 보려면 그렇다. …솔직히 우리도 셈을 해야 하는 처지고. 한도가 차면 내일 와라. 명식은 도망 안 간다.”
약속
도담
“마지막으로, 정직하게 말해둘 게 있어요.”
이곳의 상담사는 모두 AI입니다. 대화는 의료행위나 심리치료가 아니며, 마음이 많이 무거운 날엔 사람의 도움을 권해드려요.
“맞아요, 우리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래도 듣는 건 진짜로 들어요. 그리고 이 집 가훈 하나만 기억해줘요 — '명은 정해주는 게 아니라 비춰주는 것이다.' 우리 스승이 남긴 말이에요. 그러니 여기서 들은 어떤 말도 예언으로 받지 말아요. 당신 얘기를 시작하는 핑계로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