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오래된 인연이 힘이 되는 해예요. 새 씨앗을 찾아 두리번거리게 되지만, 정작 싹이 트는 자리는 예전에 심어 둔 관계 쪽이에요.
흐름이 되돌아보는 결이라, 연락이 끊겼던 사람과 다시 닿을 일이 생길 수 있어요. 어색함에 문을 안 열면 그걸로 끝이지만, 열면 그 문 너머에 올해의 매듭 상대가 서 있곤 해요. 화해든 재회든, 먼저 손 내미는 쪽이 유리한 해예요.
올해의 매듭 상대는 새 사람이 아니라 돌아온 사람이에요. 그러니 올해는 안부 하나를 계획처럼 다뤄 보세요. 이번 달의 안부 한 통, 그게 연말 매듭의 첫 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