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에 태어나면 사주 날짜가 바뀌나요?
절반만 바뀌어요. 시주(時柱)는 밤 11시부터 자시(子時)로 넘어가지만, 일주(日柱) — 사주의 날짜 — 는 귀래당 기준 자정이 경계라 양력 생일 그대로예요(정자시법). 다만 이 시간대는 만세력마다 일주를 하루 다르게 잡을 수 있는, 관법이 갈리는 영역이에요.
야자시·조자시가 뭔가요?
자시는 밤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전까지 걸치는 두 시간이에요. 그중 자정 이전(23시~24시)을 야자시(夜子時), 자정 이후(0시~1시)를 조자시(朝子時)라고 불러요. 시주는 둘 다 똑같이 자시로 계산돼요 — 갈리는 건 시가 아니라 날짜, 즉 야자시에 태어난 사람의 일주를 그날로 볼지 다음 날로 볼지예요.
다른 만세력과 일주가 하루 달라요
밤 11시대 출생이라면 그럴 수 있어요. 23시부터를 다음 날 일주로 넘기는 야자시법 학파가 있고, 자정을 경계로 그날 일주를 유지하는 정자시법 학파가 있거든요. 귀래당은 정자시법 — 양력 생일 기준 — 을 따르고, 결과 화면의 보정 내역에 이 고지를 직접 적어 둬요. 어느 쪽도 틀린 게 아니라 관법 차이예요. 참고로 서머타임 시기의 시각 보정은 이 관법 문제와는 별개 층의 계산이고요.
그럼 어느 쪽이 맞나요?
정직하게 말씀드리면, 정해진 정답이 없는 학파 이견의 영역이에요. 중요한 건 어느 관법이 옳은지 가리는 게 아니라 — 내가 보는 만세력이 어떤 관법을 쓰는지 알고 보는 거예요. 일주는 나를 읽는 중심축이니, 하루 차이가 난다면 두 관법의 풀이를 모두 참고해 보셔도 좋아요. 어느 쪽이든 정해진 운명이 아니라 나를 비추는 참고의 거울이니까요.
만세력 기준의 결정론 계산과 검증된 명리 통념만 담아요. 정해진 운명이 아니라 자기성찰의 참고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