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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래당베타
십이운성

기운이 가장 비어 있는 단계로, 비움과 전환·새 가능성을 상징해요.

기운이 가장 약하게, 끊어진 듯 잦아드는 자리예요. 포(胞)라고도 하며, 하나의 흐름이 끝나고 새것이 잉태되기 직전의 빈틈이죠. 옛 책은 불안정하다 여겼지만, 묵은 것을 비우고 방향을 바꾸는 전환점, 백지에서 다시 그릴 수 있는 자유로도 읽혀요. 비웠기에 무엇이든 새로 담을 수 있는 자리, 그게 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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