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변 通變
명식의 여덟 글자를 이어 읽어, 한 사람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해석의 기술이에요.
통변은 사주 여덟 글자(간지·오행·십성·대운)를 따로 보지 않고 서로 이어 읽어, 기호를 알아듣는 말로 옮기는 과정이에요. '통할 통(通)·변할 변(變)'이라는 이름처럼, 정해진 기호를 그 사람의 삶의 언어로 통역한다는 뜻이에요.
여덟 글자를 뽑는 계산은 누가 해도 같지만, 그걸 어떤 순서로 어떻게 이어 읽느냐 하는 통변은 보는 사람과 유파에 따라 결이 달라져요. 그래서 귀래당은 계산은 또렷하게 하고, 통변은 '이렇게 볼 수 있어요'라며 열어 둬요.
같은 명식도 통변에 따라 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 있어요. 그건 틀린 게 아니라, 사람을 읽는 관점이 여럿이라는 뜻이에요. 이 도감의 '통변노트'라는 이름도 여기서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