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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래당베타
신살

원진살 怨嗔殺

끌림과 마찰이 함께 있는, 묘하게 신경 쓰이는 관계의 역학이에요.

원진살은 전통적으로 까닭 없이 서로 미워지거나 자꾸 부딪치게 되는 관계의 살로 알려져 있어요. 원망할 원(怨)에 성낼 진(嗔), 이름처럼 설명하기 어려운 불편함이 깔린 인연을 가리켰어요.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원진은 단순한 미움이 아니라, 강한 끌림과 잦은 마찰이 함께 있는 애증의 역학에 가까워요. 무관심하면 생기지 않을 감정이라, 그만큼 서로에게 신경이 쓰이는 관계라는 뜻이기도 해요. 그래서 원진은 끊어야 할 인연이라기보다, 이해하면 보완이 되는 관계로 볼 수 있어요. 서로의 다른 결을 알아차리고 거리를 조율하면, 마찰이 오히려 깊은 인연으로 바뀌기도 해요.
도담의 풀이

묘하게 신경 쓰이는 인연이에요. 미운데 자꾸 보고, 안 맞는데 끊지도 못하고… 무심한 사이엔 안 생기는 감정이거든요. 끊으라는 살이 아니라, 결을 좀 알면 보완되는 사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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