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사 占辭
점을 쳐서 나온 말, 곧 무당이나 점술가가 들려주는 풀이를 가리켜요.
점사는 점을 친 결과로 나오는 말이에요. 신점에서는 무당이 신의 말을 받아 전한다고 여기는 '공수'와 겹쳐 쓰이기도 해요. "어디서 이런 점사를 들었는데 무슨 뜻인가요" 할 때의 그 말이에요.
같은 '점'이라도 신점과 사주는 방식이 달라요. 신점은 영적 감응에 기대는 무속의 영역이고, 사주 명리는 태어난 시점의 간지를 계산해 해석하는 체계예요. 그래서 점사는 보는 사람마다 내용이 달라질 수 있지만, 명식 계산은 누가 해도 같아요.
귀래당은 신점을 하지 않고, 남이 한 점사를 대신 판정하지도 않아요. 다만 들은 말이 마음에 남아 궁금할 때, 그 말이 어떤 맥락에서 나온 표현인지 차분히 풀어 보는 자리는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