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身弱
일간을 돕는 기운이 적어, 나의 에너지가 섬세한 상태예요.
일간이 받는 기운보다 빠져나가는 기운(식상·재성·관성)이 많아, 힘이 상대적으로 여린 상태예요. 주변을 잘 살피고 협력에 강한 편이죠.
신약은 결코 '나쁜 사주'가 아니에요. 다만 자신을 채워 주는 기운(비겁·인성)을 용신으로 삼으면 균형이 좋아져요.
그래서 신약은 모자란 게 아니라, 무엇이 나를 받쳐 주는지 아는 사람의 강점이 되기도 해요.
신약, 더 깊이 알아보기 고전에서는
能知衰旺之真機,其於三命之奧,思過半矣 (원주) 旺則宜洩宜傷,衰則喜幫喜助…然旺中有衰者存,不可損也;衰中有旺者存,不可益也
능지쇠왕지진기, 기어삼명지오, 사과반의 (원주) 왕즉의설의상, 쇠즉희방희조 … 연왕중유쇠자존, 불가손야; 쇠중유왕자존, 불가익야
쇠(衰)와 왕(旺)의 참된 기틀을 알 수 있다면 명리의 깊은 이치를 절반 넘게 깨친 것이다. (원주) 왕성하면 덜어내고 억누르는 것이 마땅하고 쇠약하면 돕고 부조하는 것이 좋다 … 그러나 왕성한 가운데 쇠한 것이 있으니 함부로 덜어내서는 안 되고, 쇠약한 가운데 왕한 것이 있으니 함부로 보태서도 안 된다.
내 기운이 받쳐지고 있나, 눌리고 있나. 신약하다고 약한 사람이란 뜻 아니에요. 받쳐줄 게 필요하다는 뜻이지. 그걸 모르고 무리하니까 탈이 나는 거고.